등장인물『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셸리가 19세기 초에 발표한 고딕 소설이자 초기 과학소설의 원형으로 평가받는다. 중심 인물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야심찬 젊은 과학자로, 죽은 자의 신체를 이어붙여 생명을 창조하려는 실험을 감행한다. 그는 과학의 힘으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존재가 되기를 원하지만, 그 결과 태어난 ‘창조물’ 앞에서 두려움에 빠지고 책임을 회피한다. 창조물 혹은 ‘괴물’은 이름이 없고, 세상으로부터 배척당한 존재다. 그는 태어날 때는 순수하고 지적이지만, 인간의 편견과 학대에 의해 점점 증오와 복수심으로 물들어간다. 또 다른 주요 인물은 빅터의 약혼녀 엘리자베스, 절친한 친구 헨리 클레르발, 그리고 가족들로, 모두 빅터의 무책임한 행위로 인해 희생된다. 작품은 창조자와 피조물 사이의 관계,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