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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통장 아직도 갖고만 있다면 손해입니다 – 제대로 쓰는 3가지 전략

행복한삶누리기 2025. 6. 3. 18:16

청약 통장, 가지고는 있는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나중에 쓰겠지.”
“무조건 오래 넣는 게 좋은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 꽤 많습니다.

하지만 청약 통장은
✔ 오래 넣는다고 해서 무조건 유리하지도 않고
✔ 무주택자라고 해도 당첨 가능성이 낮을 수도 있으며
✔ 요즘처럼 제도와 시장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선
목적 없이 보유만 하면 기회비용이 낭비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청약 통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실제로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세 가지 방향으로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1. 당첨 가능성이 있는 지역·조건부터 정리하자

청약 통장은 ‘넣는 것’보다
‘어디에 넣을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청약 가점제는 대부분 다음 3가지로 점수가 나뉘죠:

  • 무주택 기간
  • 부양가족 수
  • 납입 기간 및 횟수

그런데 대다수 수도권 인기지역은
당첨 가점이 60~70점대가 기본입니다.
(부양가족 없고 무주택 기간 짧다면 30~40점대 → 사실상 불가능)

이런 경우엔
📌 특별공급 전략 (신혼부부, 생애최초)
📌 비인기지역 1순위
📌 추첨제 비중이 높은 민간분양
같은 대안을 노려야 합니다.

그냥 서울이니까, 대단지니까, 공공분양이니까 넣는다?
→ 기회비용만 낭비될 수 있습니다.


2. 민간 vs 공공, 나에게 맞는 유형을 먼저 정하자

청약 통장은
✔ 공공주택(국민·행복주택 등)
✔ 민영주택(건설사 일반분양)
에서 모두 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당첨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전략이 달라야 합니다.

구분공공분양민영분양
당첨 기준 가점제 100% 추첨 + 가점 혼합
조건 소득·자산 제한 있음 제한 없음(특별공급 제외)
분양가 시세보다 저렴 시장 가격에 연동
경쟁률 수도권 매우 높음 입지 따라 다양
 

📌 소득 조건 충족된다면 공공 우선 전략
📌 가점 낮다면 민영 추첨제 노리기
📌 중소도시·광역시 민영 분양이 의외의 기회

자신의 조건을 먼저 명확히 알고
통장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 계획을 세워야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3. 청약 안 할 거라면 주택청약저축을 ‘갈아타라’

많은 분들이
“일단 넣어두면 이자도 나오고 좋잖아”라고 말하지만,
주택청약저축 이자는
연 1.8% 정도로 굉장히 낮습니다.

더 큰 문제는,
청약 통장에 넣은 돈은
👉 중도 해지 시 불이익 (횟수·기간 날아감)
👉 이율은 낮고, 자금 유동성도 낮음
이라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만약 청약을 거의 포기한 상태라면
📌 통장을 비과세 적금, ETF, 예적금 분산 등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나은 자산 운용 전략일 수 있습니다.

즉, 청약을 진지하게 노릴 게 아니라면
무조건 ‘보유’하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결론 – 청약 통장은 ‘통장’이 아니라 ‘전략’이다

청약 통장은
그저 오랫동안 유지한다고 자동으로 보상을 주는 제도가 아닙니다.
지금 내 상황, 가점, 목표에 따라
어디에, 언제, 어떻게 쓸지를
정확하게 전략화해야 진짜 ‘자산’으로 작동합니다.

✔ 나의 가점은 어느 수준인가
✔ 내게 맞는 청약 유형은 무엇인가
✔ 언제쯤, 어디를 목표로 할 것인가
✔ 아니면 이제 포기하고 다른 수단으로 갈 것인가

이 질문에 지금 답할 수 없다면
그 청약 통장은
단지 ‘과거의 습관’일 뿐,
당신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