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괜찮아 보이는데 뭐부터 물어봐야 하죠?”
“보증금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집 내부는 멀쩡해 보여도 뭔가 찝찝해요…”
집을 보러 간다는 건 단순한 ‘구경’이 아니라,
✔ 내 삶의 공간을 판단하는 실사(實査) 과정입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가면
✔ 어색하거나,
✔ 눈앞 정보에만 집중하게 되어
정작 중요한 질문을 놓치는 경우가 많죠.
이 글은
✔ 실수요자 입장에서
✔ 집을 직접 보러 갈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질문 7가지를 안내합니다.
✅ 1. “이 집 등기부등본에 근저당은 없나요?”
- 핵심 확인사항: 선순위 대출 or 가압류 존재 여부
- 중개사가 미리 떼어놓은 등본이 있다면 직접 열람
- 등기부등본 없을 경우, 계약 전에 반드시 발급 요청
📌 전세나 매매 모두 해당
→ 보증금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가장 먼저 체크
✅ 2. “이 집에 세입자는 있나요? 있다면 언제 나가나요?”
- 실입주 목적이라면 반드시 ‘입주 가능 시점’ 확인
- 전세 물건이라면
→ 세입자 계약 기간, 이사 의사, 퇴거 계획 여부 반드시 확인
✅ 팁: 계약일과 실제 입주일이 다르면
→ 공백 기간, 이중 비용 발생 가능
✅ 3. “최근 몇 년간 리모델링이나 수리는 언제 했나요?”
- 외관은 멀쩡해도
→ 배관, 누수, 단열 등 눈에 안 보이는 문제는 꼭 물어야 함 - 오래된 집은 누수·곰팡이 이력 여부도 중요
→ 특히 욕실·베란다·천장 상태 확인
✅ 4. “최근 실거래가는 얼마였나요?”
- 시세 파악의 기준이 되는 실거래가 정보는
→ 국토교통부 공개 자료 기반으로 중개사에게 요청 - 주변 대비 저렴한 경우
→ ‘이유’를 반드시 물어볼 것 (하자, 권리문제, 거래 지연 등)
✅ 매물 가격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질문
✅ 5. “이 동네 관리비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 같은 평형이라도 단지/건물에 따라 관리비 차이 큼
→ 특히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은 관리비 폭탄 가능성
📌 관리비 내역 예시 요청 가능
→ 공용전기, 정수기, 경비 등 항목 확인
✅ 6. “집주인이 매매 이유는 무엇인가요?”
- 급매인지, 사정이 있는 매도인지, 단순 갈아타기인지
→ 매도 사유를 간접적으로 파악하면
→ 협상 여지 또는 리스크 여부를 유추할 수 있음
✅ “이사 가셔서요”라는 답만 들었다면 구체적으로 재질문
✅ 7. “전세보증금 반환 보장은 어떻게 되나요?”
- 전세 계약이라면 핵심은 보증금 안전성
→ 집값 대비 전세가율이 높으면 위험
→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확인
📌 세입자 있는 경우, 기존 보증금 상환 방식도 반드시 질문
보너스 팁 – 질문은 메모해서 가져가세요
- 현장 방문 시 긴장하거나 정보가 많아지면 놓치기 쉬움
→ 미리 질문 리스트를 스마트폰 메모나 종이에 적어가면
→ 중개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결론 – 좋은 집은 보는 눈보다, 묻는 말이 만든다
✔ 현장에서의 질문은
→ 단순히 정보 수집이 아니라 리스크 제거 과정입니다.
✔ 좋은 매물도 질문 없이 접근하면
→ 나중에 ‘몰랐던 사실’로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묻지 않으면 알 수 없고,
알지 못하면 잃게 됩니다.
좋은 질문이 좋은 계약을 만듭니다.